'괴물' 신하균X여진구vs최진호,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의 심리전 불붙었다

입력 2021-04-01 09:59   수정 2021-04-01 10:01

괴물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괴물’ 신하균과 여진구, 최진호의 탐색전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JTBC 금토드라마 ‘괴물’ 측은 1일 이동식(신하균 분)과 한주원(여진구 분), 한기환(최진호 분)의 극과 극 대면 현장을 포착했다. 각자의 패를 숨기고 파고들기 시작한 이들의 심리전이 휘몰아칠 폭풍을 예고한다.

지난 방송에서 이동식과 한주원은 참혹한 진실과 마주했다. 21년 전 이유연(문주연 분) 사건 당일의 기억을 떠올린 박정제(최대훈 분)는 “내가 죽였어. 내가 쓰러진 유연이를 차로 죽였어. 날 죽여줘 동식아”라며 죄책감 어린 눈물을 토해냈다. 하지만 그의 자백에 대한 이동식의 반응은 의아했다. 한주원은 박정제를 돌려보낸 이동식이 납득가지 않았고, 그런 그에게 이동식은 “당신 가족이 생각지도 못한 일을 저질렀다면 손잡을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어진 “나는 한주원을 믿어도 되나. 진실을 알게 되어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라는 말은 한주원을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마치 복선과도 같은 이동식의 물음 뒤로 한기환이 이유연을 친 또 한 명의 가해자라는 반전은 소름을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이동식과 한주원, 한기환의 ‘숨멎’ 탐색전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13회 예고편에서 이동식은 “모든 선이 당신 아버지를 향해서 가고 있잖아”라고 한기환, 도해원(길해연 분), 이창진(허성태 분)의 연결고리를 의심했다. 빈틈을 노리려는 듯 아버지 한기환을 날카롭게 주시하는 한주원의 눈빛이 흥미롭다. 하지만 한기환은 만만치 않은 인물이다. 끊임없는 도발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포커페이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유로운 미소 속 그가 감추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동식을 소환한 한기환의 모습은 긴장감을 더한다. 앞서 “내 밑으로 오지, 이동식 경위”라며 악수를 청하는 한기환의 모습도 공개된바, 그의 숨겨진 속내에 궁금증이 쏠린다. 한기환이 이유연을 죽인 진범이라면 자신에게 있어 이동식은 시한폭탄과도 같은 존재다. 그런 이동식에게 손을 내민 이유는 무엇일지, 이동식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동식과 한주원의 진실 추적은 또다시 반전을 맞았다. 내일(2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이동식과 한주원, 한기환의 숨 막히는 탐색전이 펼쳐진다. 이동식과 한주원은 한기환을 겨냥하고, 한기환은 경찰청장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청문회에 선다. ‘괴물’ 제작진은 “진실을 밝히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의 심리전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판을 뒤집는 결정적 변수 앞에 이동식과 한주원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 달라. 급변하는 관계 구도와 함께 상상을 넘어선 전개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괴물’ 13회는 내일(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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