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안설희씨, 'UN세계여성과학자의 날' 특집인터뷰

입력 2021-04-02 16:06   수정 2021-04-02 16:3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딸 안설희 씨(사진)가 UN이 지정한 '세계여성과학자의 날' 특집 인터뷰로 선정됐다.
英 대사관과 특집 인터뷰 진행
2일 학계에 따르면 안설희 씨는 최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진행 중인 '세계여성과학자의 날 특집 인터뷰에 나섰다. 지난 1일 인터뷰 내용이 주한영국대사관 트위터에 공개됐다.

주한영국대사관은 세계여성과학자의 날을 맞아 여성 과학자들 배양을 위한 응원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세계여성과학자의 날은 매년 2월11일로 2015년 12월22일 제70회 UN 총회에서 과학 분야 내 성별 불평등을 없애고, 과학계 진출을 동등한 참여 기회를 부여하자는 취지에서 지정됐다.

주한영국대사관은 안설희 씨를 포함해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원장, 박새롬 성신여대 교수, 김유미 전 삼성SDI 부사장, 한성숙 네이버 사장 등을 인터뷰이로 선정해 특집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안설희 씨는 현재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슈퍼컴퓨터 학회(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에서 '고든벨(Gordon Bell)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고든벨은 슈퍼컴퓨터 학계 노벨상으로 불린다.

네이버 한성숙과 나란히 선정
안설희 씨가 속한 팀은 미국 ABC 뉴스에 연구결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3차원 모양을 시연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3차원 구조를 슈퍼컴퓨터를 사용해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학계의 눈길을 끌었다.

안설희 씨는 주한영국대사관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을 통해 "과학적 연구, 특히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것은 남녀를 불문하고 매우 중요하다"며 "기초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코로나 백신을 만들고 인류의 혁신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안전하게 지켜지고 발전되길 바란다"며 "과학은 창의성과 혁신이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재풀이 동질적이지 않을 때 많은 아이디어가 나온다"며 "더 많은 여성들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 종사해 함께 기초과학 연구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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