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당 1억' LG 롤러블 TV, 글로벌 VVIP 마음 훔칠까

입력 2021-04-02 17:31   수정 2021-04-03 01:41

LG전자가 대당 가격이 1억원에 달하는 ‘롤러블(rollable) TV’(사진)를 해외에서도 판매한다. 롤러블 TV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상소문처럼 말려 제품 하단 본체에 들어갔다가 전원을 켜면 패널이 펼쳐져 올라와 일반 TV처럼 변하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해외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국가는 미국과 영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15개국이다. 한국에선 지난해 10월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당분간 현지 오프라인 마케팅 대신 온라인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구매를 희망하는 해외 소비자들은 LG전자 현지 법인 마케팅 담당자와 상담 과정을 거치게 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최고급 제품을 원하는 최상위 수요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패널 크기는 65인치(대각선 길이)고 출하가는 1억원이다. 화면이 말려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Full View)’와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뷰(Line View)’, 화면을 완전히 말아 없애주는 ‘제로뷰(Zero View)’ 등으로 외관을 조정할 수 있다.

‘상소문 TV’로도 불리는 이 제품은 2019년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처음 공개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LG전자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전량 제작돼 수출된다. 생산부터 품질 검사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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