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다 살아난' 김현수, '펜트하우스2' 종영 소감 전해

입력 2021-04-02 18:20   수정 2021-04-02 18:22


배우 김현수가 '펜트하우스 2'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2일 밤 10시 최종화를 앞둔 '펜트하우스 시즌2'의 배로나 역을 맡은 김현수가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에서 배로나는 사건의 열쇠를 거머쥔 캐릭터로 시즌 시작부터 수련(이지아)의 살인범으로 몰린 채 도망 다니던 엄마 윤희 때문에 모진 나날을 보내던 그는 혐의에서 벗어난 윤희와 함께 미국으로 가 행복한 삶을 살았지만 여유로웠던 생활도 잠시, 엄마의 충격적인 고백에 로나는 설아(조수민)의 복수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와 청아예술제에 참가했다.

우여곡절 끝에 대상을 거머쥐었지만 트로피를 손에 들어보지도 못한 채 죽음을 맞았다. 그러나 드라마 후반, 수련과 함께 로나가 살아있었음이 밝혀지면서 극적 반전으로 짜릿한 반전을 안긴 바 있다.

온갖 우여곡절을 이번 시즌에서 모두 겪은 김현수는 "죽는 장면을 찍는 날이 정말 춥기도 하고 감정씬이라 힘들었는데 다행히 사고 없이 잘 끝났다. 선배님들도 많이 챙겨 주셔서 힘든 줄 모르고 촬영했다."며 사망장면 촬영을 소회했다. 또한 "로나가 죽고 나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 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현수는 '펜트하우스 2'에 대해서 "저희 드라마 방송하는 시간만큼은 스트레스와 다른 고민들을 잠시 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누군가에게 고민과 슬픔을 잠시 잊고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게 저에게 큰 보람이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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