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걸릴 정도로 연습"…이진혁, 열정 눌러 담은 본업 복귀 [종합]

입력 2021-04-05 15:51   수정 2021-04-05 19:24


가수 이진혁이 스물여섯 살의 자신을 담은 진솔한 앨범을 들고 본업에 복귀했다.

이진혁은 5일 오후 미니앨범 'SCENE26'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약 10개월 만에 앨범을 발매한 이진혁은 "오랜만의 컴백이라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간 이진혁은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출연은 물론 뮤지컬에도 도전하며 '팔방미인'다운 활약을 해왔다. "대중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하루 빨리 본업으로 돌아오기 위해 틈틈이 앨범을 준비했다"고 밝힌 그는 "공백이 10개월 정도 있었는데 밤을 새가며 앨범 준비를 했다.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곡을 쓰고, 또 뮤지컬과 '케이콘'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안무 연습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무 연습을 열심히 하다 보니 담이 조금 걸렸다. 한 쪽으로 고개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고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SCENE26'은 내면과 외면 모두 성장한 스물여섯 살의 이진혁의 모습을 그려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5K'를 비롯해 '사일런스(Silence)', '소행성', 'HATI-HATI', '기지개', '끄덕', '활'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이진혁은 "'SCENE26'이 내 인생을 담은 영화라고 생각하면, 단 한 씬이다. 내 인생 중 한 컷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진혁은 이번 앨범에 무려 다섯 곡의 수록곡을 실으며, 음악적 역량 또한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그간 해오지 않은 콘셉트를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담으려 했다"며 "절대 비슷한 부분도 없게끔 신경 썼다. 계속 들을 수 있는, 생각이 나는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5K'는 이진혁이 솔로 활동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랑을 주제로 한 곡으로, 팝 펑크를 기반으로 반복되는 베이스 리프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미니멀하게 시작하다가 후렴구에 이르러 피아노, 기타 등의 악기가 사운드를 꽉 채우며 경쾌하고 신나는 느낌을 준다. 사랑에 빠진 순간을 흑백 화면 같던 일상에서 '5K' 화면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기분에 빗대어 재치 있게 표현했다.

'5K'가 가수 이진혁을 대표하는 곡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그는 "'이진혁이라는 가수가 조금 더 좋은 모습으로 준비해 나왔구나'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대중분들이 내 노래에 대해 알 수 있는 활동이 되었으면 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진혁이라는 사람의 대표곡이 생기는 게 목표다"라며 "'이번에는 또 다른 색깔을 가지고 왔구나', '노력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진혁의 새 미니앨범 'SCENE26'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영상제공=티오피미디어)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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