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다음주 회생절차 돌입할 듯

입력 2021-04-07 17:29   수정 2021-04-08 03:16

예병태 쌍용자동차 사장이 법원의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앞두고 7일 사퇴했다. 후임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쌍용차는 다음주 법정관리에 들어갈 전망이다.

예 사장은 이날 “회사가 또다시 회생절차 개시를 앞둔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깝게도 신규 투자자 유치가 계획보다 지연됐다”며 “대표이사로서 결과에 책임지는 것이 도리”라고 덧붙였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미국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가 성사되기 어려운 만큼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HAAH오토모티브는 법원이 지난달 말까지 설정한 기한까지 투자의향서를 보내지 않았다.

법원은 다음주 쌍용차에 대한 법정관리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조조정 등을 통해 회사 ‘몸집’을 줄여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방안이 거론된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8~16일 경기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김일규/남정민 기자 black0419@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