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영선·김영춘 패배 예측에 '침묵'…10분만에 자리 떴다

입력 2021-04-07 21:42   수정 2021-04-07 21:44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7일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4·7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충격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상황실을 나섰다.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8시15분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침묵을 지켰다. 결과를 지켜보던 김태년 직무대행은 옅은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양향자, 신동근, 박성민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상황을 지켜봤다.

이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볼 수 있도록 지지, 성원해준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입장을 밝힌 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출구조사 수치를 보면 민심이 폭발했다"고 언급하자 민주당 지도부들은 출구조사 발표 후 약 10분 만에 상황실을 떠났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자택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9시10분께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캠프 사무소에 모습을 드러낸 박영선 후보는 10시께 당사 상황실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태년 직무대행과 지도부는 현재 당사 9층 당대표 회의실에서 후속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출구조사 결과만 가지고 어떤 입장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나중에 (입장이) 나오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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