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부담감 덜어냈다…KBO 데뷔 안타가 '홈런'

입력 2021-04-08 21:40   수정 2021-04-08 21:42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떠나 고국에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추신수(39·SSG)가 드디어 첫 안타를 만들었다. 그의 첫 안타는 홈런으로 기록됐다.

추신수는 8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앞서 추신수는 자신의 이름 값과 어울리지 않게 무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3회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하면서 마음의 짐을 덜게 됐다.

이날 추신수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투수 킹험의 초구 높은 체인지업(137km)를 그대로 받아쳐 우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추신수가 KBO 리그 첫 안타를 홈런으로 만들어내는 순간이었다.

앞서 추신수는 4일 롯데와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일과 7일 한화전에서는 각각 4타수 무안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편, '슬로우스타트'로 알려진 추신수는 MLB 시즌 초반에 잠깐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가 지속 될수록 타격에 대한 날카로움이 살아난 바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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