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 기조 유지에 기술주 강세…애플 1.9%↑[간밤 해외시황]

입력 2021-04-09 07:33   수정 2021-04-09 07:36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31포인트(0.17%) 상승한 33,503.5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22포인트(0.42%) 오른 4097.17로, 나스닥지수는 140.47포인트(1.03%) 뛴 13,829.3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애플과 마이크로스프트 등이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이끌었다. 또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경기 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을 재차 확인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더했다.

최근 들어 Fed의 완화적 목소리가 강화되면서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3%까지 하락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의 슈퍼컴퓨팅 기업 7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파월 의장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 기대감이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며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술주 및 성장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최근 Fed 인사들이 물가 상승 우려를 일시적인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해지며 미국채 금리는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파월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연변이가 경기 회복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대형 기술주와 비대면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9%, 1.3% 상승 마감했다. 핸드메이드 전문 전자상거래 업체 엣시는 5.57% 올랐다.

전기차 충전소 솔루션 업체인 블링크 차징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미 전역의 50만개 충전소 건설에 150억달러를 투입한다는 소식에 12.94% 상승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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