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수혜국에서 원조국 된 한국, FAO 한국사무소 개소식

입력 2021-04-09 08:27   수정 2021-04-09 09:04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8일 한국협력연락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는 전세계의 기아 근절을 위해 한국과 협력하고자 지난 2019년 5월 설립됐다. 지난해 8월부터 한국 정부와 업무를 시작했고, 올해 2월 구성이 완료돼 이날 공식적으로 개소식을 열게 됐다 .탕 셩야오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장은 "한국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FAO 본부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에서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 협력 기관도 축사했다. 토마스 로랑 FAO 부사무총장은 "한국과 FAO는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연락사무소를 통해 한국의 경험과 농림수산업의 모범사례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만 농식푸부 국제협력국장은 "올해는 P4G 정상회의, UN푸드시스템 정상회의 등에서 협력할 일들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교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을 비롯한 정부 기관과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한국 주재 유엔기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도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FAO와 한국의 협력은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돼왔다. 한국은 1949년 수혜국으로써 FAO에 가입했지만 최근엔 공여국으로 FAO의 전략적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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