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충격에 휩싸인 신하균→여진구의 위험한 폭주…위기감 최고조

입력 2021-04-09 13:23   수정 2021-04-09 13:25

괴물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괴물’ 신하균, 여진구가 괴물을 잡기 위한 최후의 공조를 펼친다.

JTBC 금토드라마 ‘괴물’ 측은 15회 방송을 앞둔 8일, 아버지 한기환(최진호 분)의 추악한 민낯을 마주하고 폭주하는 한주원(여진구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파트너 이동식(신하균 분)마저 혼란에 휩싸이게한 그의 위태로운 변화에 궁금증이 쏠린다.

지난 방송에서는 한기환의 잔혹한 실체가 밝혀졌다. 한기환은 21년 전 이유연(문주연 분)을 죽인 진범이었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이창진(허성태 분)에게 강진묵(이규회 분) 자살교사를 사주했던 것. 아버지 한기환의 진짜 얼굴을 마주한 한주원은 걷잡을 수 없는 분노로 들끓었다. 거센 빗줄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한기환에게 걸어가는 엔딩은 거세게 휘몰아칠 후폭풍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한주원, 한기환의 날 선 대치가 긴장감을 증폭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한기환은 한주원의 멱살까지 움켜쥐고 분노하고 있다. 이에 맞선 한주원의 날카로운 눈빛에도 형용할 수 없는 분노가 일렁인다. 이내 날 선 얼굴을 지우고 아버지 한기환에게 손을 내미는 한주원의 모습도 흥미롭다. 그의 미소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앞선 예고편에서 “아버지, 경찰청장 꼭 되셔야 해요”라는 한주원의 모습도 공개된바, 그의 거침없는 행보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충격에 빠진 이동식의 모습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한주원에 대한 믿음으로 그의 괴물 몰이에 기꺼이 나섰던 이동식. 불안에 휩싸인 그와 어딘가로 향하는 한주원의 대비는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한다.

오늘(9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이동식과 한주원이 되풀이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후의 공조를 펼친다. 여기에 한기환, 이창진(허성태 분), 도해원(길해연 분)의 관계도 파국을 맞으며 파란을 몰고 온다. ‘괴물’ 제작진은 “한주원의 분노가 진실 추적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지켜봐 달라. 끝나지 않은 위기와 반전이 두 남자를 덮쳐올 것”이라며 “신하균, 여진구가 선보일 절정의 연기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괴물’ 15회는 오늘(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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