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월드' 배누리, 사랑하는 헨리가 범인?…父 이범수 죽음에 혼란

입력 2021-04-11 08:52   수정 2021-04-11 08:53

드라마월드 (사진=방송캡처)


‘드라마월드’ 배누리가 빈틈없는 열연으로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드라마월드’는 한국 드라마의 열혈 팬인 미국 여대생 클레어(리브 휴슨)가 우연히 한국의 드라마 세계 속으로 빠져 들어가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배누리는 지난 10일 방송된 라이프타임 ‘드라마월드’ 5회에서 드라마 세계 속 ‘붉은 달의 전설’ 이라는 작품의 뱀파이어족 서연 역으로 열연, 사랑하는 남자와 가문 사이의 갈림길에 서는 주인공의 비극적인 모습을 그려냈다.

뱀파이어족 수장인 문 회장(이범수)의 딸 서연과 사랑에 빠진 호랑이족 우성(헨리)은 그녀와의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직접 문 회장을 찾아갔다. 그러나 그의 가문을 비난하며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문회장과 우성이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잠시, 갑자기 나타난 세스(저스틴 전)의 공격에 의해 문 회장은 허망한 죽음을 맞이했고, 우성 역시 정신을 잃고 말았다.

한편 해마다 열리는 뱀파이어족과 호랑이족의 회담에 참석한 서연은 시간이 지나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문 회장을 대신해 사과하며 행사를 시작했다.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서연의 주도 하에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하던 회의는 이내 불청객 세스에 의해 중단되었고, 그는 우성이 문회장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순식간에 회의장을 소란스럽게 만들었다. 이에 엄청난 충격에 빠진 서연의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이 한껏 고조되었다.

배누리가 맡은 서연 역은 그동안 많은 드라마가 보여준 차갑고 날카로운 느낌의 전형적인 뱀파이어 이미지에서 벗어나 도도하지만 사랑 앞에서 약해지는 입체적인 뱀파이어 캐릭터. 배누리는 사랑하는 남자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비극적인 소식에 얼어붙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혼란스러워하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누리가 사랑하는 남자와 가문 중 무엇을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초특급 톱스타 카메오들의 깜짝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월드’는 매주 금, 토 오후 11시 30분에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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