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무너진 '방역 모범국'…코로나19 확진자 300만 넘어

입력 2021-04-12 14:07   수정 2021-04-30 00:03


독일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 수가 폭발적인 증가세에 300만 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AF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질병관리청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1만3245명 증가해 누적 301만15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99명 증가한 7만845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유럽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3차 대유행을 겪고 있다. 독일은 코로나19 초기 대응 단계인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았으나 전파력이 높은 변이바이러스의 등장과 대유행 장기화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서유럽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선 국가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5개국이다. 독일은 코로나19 확진자 수 기준 세계 10위다.

확진자수 급증과 함께 정부의 방역 조처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여론조사연구소 아렌바흐가 지난달 16세 이상 1006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독일 시민들의 정부·여당연합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에 대한 대한 신뢰도는 지난해 12월에만 해도 60%에 육박했지만, 최근 28.5%까지 추락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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