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김경아, "나만의 공간 생겨 행복"...부부 공용 공간에 '감동의 눈물'

입력 2021-04-13 00:36   수정 2021-04-13 00:37

'신박한 정리'(사진=방송 화면 캡처)

'신박한 정리' 김경아가 자신만의 공간이 생겨 감격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개그맨 권재관, 김경아 부부가 출연해 집정리 의뢰를 했다.

이날 권재관은 RC카만 200여 대를 갖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집의 문제는 권재관의 취미용품 때문에 식구들의 방이나 붙박이장이 전혀 정리가 안 되는데 있었다. 권재관은 "RC카 정리 한번도 생각 안 해봤는데 결단을 내렸다"라며 "이걸 치우고 아내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잘하는 게 많다. 그림도 잘 그리고 글도 잘 쓴다"라며 김경아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바뀐 공간이 공개됐다. 특히, 거실에서 제 용도를 하지 못하고 있는 낡은 미끄럼틀이 치워졌고 소파는 앞으로 당겨 최소한의 물건만 비치했다. 그 옆에 딸린 알파룸은 온가족 서재로 꾸며 김경아를 만족시켰다.

특히 권재관의 취미 공간이었던 RC카 방은 김경아와 함께 쓸 수 있는 부부의 공용공간이 됐다. 김경아는 "우리 같이 쓰는 데인가 봐"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박나래는 "김경아씨가 굉장히 재주가 많은 동기언니였다. 그림도 잘 그리고 글도 잘 쓰고 책도 좋아하는 재주많은 분이었다"라며 회상했다. 이에 김경아는 "나만의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다. 그 간은 여기가 금녀의 공간이라고 여겨졌었는데 남편과 함께 공유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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