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새 모델에 70대 윤여정

입력 2021-04-13 17:35   수정 2021-04-14 00:42

여성 쇼핑 플랫폼 지그재그가 새 광고 모델로 배우 윤여정을 발탁했다. 패션 플랫폼 모델은 2030세대가 한다는 편견을 깨 화제다.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의 서정훈 대표는 13일 “지그재그가 갖고 있는 브랜드 가치를 잘 설명하는 인물로 윤여정을 발탁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해온 배우 윤여정의 삶처럼 패션이든 인생이든 직접 시도해보고 시행착오를 거쳐야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로키닷컴은 지난 12일 윤여정이 “이 광고 잘못 들어온 거 아니니”라고 말하는 티저 광고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먼저 공개했다. 오는 16일 본편 광고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윤여정은 최근 영화 ‘미나리’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도 받았다.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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