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SK네트웍스,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 1조1000억

입력 2021-04-14 09:03  

≪이 기사는 04월13일(06: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네트웍스의 회사채 2000억원 발행 수요예측에 총 1조1300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지난해 직영 주유소 사업권을 현대오일뱅크에 매각하는 등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 결과에 대해 우호적인 평가가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가 이날 실시한 무보증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사전청약)에 3년 만기물 700억원에 6300억원, 5년물 1000억원 규모에 41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300억원을 모집한 7년물에도 900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회사채 발행 때 개별민평수익률을 기준으로 제시했고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모집물량이 채워졌다. SK네트웍스 회사채 수익률은 같은 AA-신용등급 기업들의 회사채 수익률보다 낮은 수준(신용도 안정적이라는 의미)이다.

회사채 발행일은 오는 19일이며, SK네트웍스는 최대 4000억원까지 회사채 발행 규모를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SK네트웍스의 회사채 발행은 2019년 4월 이후 2년만이다.

SK네트웍스는 SK텔레콤에 연관된 휴대폰·통신기기 유통사업과 SK에너지의 석유제품을 유통하는 사업부문을 양대 축으로 하는 기업이었으나 최근 5년 사이 사업구조를 크게 개편했다. 석유 사업을 비롯해 패션, 면세사업을 정리한 대신 AJ렌터카와 동양매직을 인수했다. SK렌터카와 SK매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우수한 실적을 내면서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차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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