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김명민이 김범을 살인범으로 지목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는 양종훈(김명민 분)이 서병주(안내상 분) 살인범으로 한준휘(김범 분)이라고 추측했다.
이날 양종훈은 이만호(조재룡 분) 강간 사건을 담당했다. 이때 서병주는 이만호가 자신의 뺑소니를 목격한 것을 알고 이만호를 음주로 인한 심신 미약으로 딜을 했었다. 이만호는 양종훈에게 "검사가 무덤에 들어갈때까지 기억 안나는걸로 해야한다고 해서 나는 어쩔 수 없었다. 본인 뺑소니 잡겠다고 나 같은 사람 심신미약 인정해줘서 길거리 돌아다니게 만들었으니"라며 차량번호를 알려줬다.
이어 이만호는 "서변호사님이 양검사님 유일한 미제사건 범인인거 아셨을때 배신감이 얼마나 컸을까? 나 같아도 죽이고 싶었을거 같다"라며 비아냥댔다. 이에 형사들은 양종훈을 범인으로 확신했다.
한편 양종훈은 2020년 3월 서병주 교수철회 서명운동으로 학교로부터 명예훼손 고소를 당했던 사건을 본 시험 문제를 냈고 정답지를 확인하다 한준휘의 눈물 자국을 확인하게 됐다. 한편 한준휘는 "삼촌같은 법조인 안되려고 여기 온건데 삼촌한테 배울 수는 없잖아요. 더는 법 농락하고 사람들을 기만하지 말아라. 이제 왜 이렇게 되신거냐고 묻고 싶지도 않다. 삼촌이 무슨 짓을 하든 제 눈에 보이지만 않게 해주세요"라며 갈등을 드러냈었다.
이후 한준휘가 양종훈에게 "교수님이 죽이셨어요?"라고 묻자, 양종훈은 "너였어. 한준휘"라며 한준휘를 서병주 살인 사건범인으로 지목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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