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 '달콤X살벌X짜릿' 열연 모먼트 大폭발

입력 2021-04-16 10:30   수정 2021-04-16 10:32

대박부동산 (사진=방송캡처)


장나라가 ‘대박부동산’에서 퇴마사 홍지아 역에 200% 빙의, 서늘한 얼굴 속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 눈빛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장나라는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뛰어난 무술 실력과 단호한 결단력을 지닌 실력파 퇴마사지만, 20년째 엄마의 원귀를 퇴마시키지 못해 함께 지내고 있는 홍지아 역을 맡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대박부동산’ 2회에서 장나라는 엄마의 원혼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영매를 찾았다는 기쁨도 잠시, 결국 퇴마가 실패로 돌아가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극중 사기꾼 오인범(정용화)이 영매임을 알게 된 홍지아(장나라)는 퇴마 도중 원귀의 기억 일부가 자신이 아닌 오인범에게로 간 것과 오인범이 저체온증이던 자신의 체온까지 올려준 것에 대해, 어쩌면 오인범이 엄마의 원혼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영매일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오인범이 다신 보지 말자는 말을 남기고 떠난 후 종적을 감추면서, 홍지아는 다급해졌다.

홍지아는 원귀의 기억이 들어가면 원귀의 습성이 남는 것을 떠올린 후 오인범에게 빙의됐던 원귀의 본가로 향했다. 원귀의 아버지를 만난 홍지아는 최근에 이상한 사람이 찾아와서 아들이 하던 행동을 똑같이 하지 않았냐며 오인범에 대해 물었지만, 아버지는 도리어 자신의 아들에게 돈을 빌려줬냐며 부모를 두고 먼저 떠난 아들을 원망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더 이상 질문을 건네지 못했던 홍지아는 원귀가 남기고 간 선물상자를 전한 후 돌아섰고, 원귀 집 근처에서 오인범을 발견해 쫓아갔지만 또다시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의뢰받은 매매를 탐색하던 중 부유령의 흔적을 따라 브리티움 미술관으로 향했던 홍지아는 관장에게 사기 치려고 미술관에 온 오인범과 운명적인 재회를 했다. 순간, 부유령이 오인범을 덮치자 홍지아는 오인범 발 밑에 소금탄을 쏜 후 부유령의 얼굴을 탐색했다. 그러나 이때 홍지아를 향해 액자 안내판이 떨어지자 오인범이 홍지아를 잡고 옆으로 굴러 피했던 것. 홍지아는 부유령의 얼굴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분노를 터트렸지만, 이내 오인범으로 인해 완전히 체온이 돌아온 자신의 입술과 볼을 만지면서 놀라워했다.

이후 미술관을 나서던 홍지아는 밖에 서 있는 오인범에게 다가가 “작업 한 번 같이하자”라고 제안했고, 이에 오인범이 수락하자 오인범을 대박부동산으로 데려갔다. 홍지아는 오인범으로 인해 새파랗게 변하는 소금과 멀쩡하게 2층까지 올라간 오인범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터. 이어 홍지아는 엄마 홍미진(백은혜)의 원혼을 부르고는 퇴마를 진행했지만, 원혼은 오인범에게 빙의되지 못한 채 사라져버렸다. 처음 겪는 원혼의 반응에 당황한 홍지아는 그 자리에 쓰러진 오인범을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였고, 깨어난 오인범에게 “미안해. 너라면 될 줄 알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더욱이 어릴 적 기억으로 혼란을 느끼던 오인범이 오히려 “이 특별한 영매랑 동업합시다”라고 역 제안하자, 당황한 표정을 내비쳐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와 관련 장나라는 날카로운 카리스마 눈빛부터 안정적이고 날렵한 액션, 홍지아를 오롯이 그려낸 말투, 표정까지, 매 순간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장나라 표 임팩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특별한 영매인 줄 알았던 오인범과의 퇴마에 실패한 후 밀려오는 실망감을 눈빛으로 고스란히 짚어내는 고밀도 감정선으로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대박부동산’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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