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일침 '위키드' 비매너 관객에 "휴대전화 최악"

입력 2021-04-16 16:39   수정 2021-04-16 16:41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손승연이 비매너 관객에게 일침을 했다.

손승연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무대를 바라보고 오른쪽 끝에 앉으신 분 2열인가 3열이셨고 어머님이셨는데, 휴대전화를 계속 보시더군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손승연은 "웃긴 장면에서 웃음소리 또는 1막이 끝나고 난 후 함성은 그래도 이해가 됩니다. 얼마나 같이 박수치고 소리지르면서 공연을 관람하고 싶으시겠어요. 즐기기 위해 공연을 오는 건데"라며 "하지만 휴대전화 정말 최악입니다. 종종 벨소리가 들릴 때도 있는데 그것은 배우들에게도 관객분들께도 민폐. 그 자체입니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특히 공연장은 어둡고 배우들의 대사 이외에 조용하기 때문에 불빛과 벨소리는 잘 보이고 잘 들립니다. 생각보다 무대 위에선 많은게 보여요"라며 "소중한 공연인 만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공연장 매너를 꼭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뮤지컬 '위키드'는 54번의 장면전환, 5000개의 그린 LED 라이트, 12.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 날아다니는 원숭이, 350여 벌의 의상 등의 화려한 무대와 ‘Defying Gravity’, ‘Popular’ 등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수려한 음악으로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100여 개의 메이저 상을 수상한 명작이다.

5월 2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5월 20일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초연이 개막한다. 손승연은 옥주현과 함께 엘파바 역응로 출연한다. 서울 및 부산 공연은 공연장의 정기적인 소독 및 방역, 좌석 거리두기 및 체온 모니터링,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속에서 상연된다.

▼ 다음은 손승연 SNS 글 전문

오늘 무대를 바라보고 오른쪽 끝에 앉으신 분 2열인가 3열이셨고 어머님이셨는데, 핸드폰을 계속 보시더군요

웃긴 장면에서 웃음소리 또는 1막이 끝나고 난 후 함성은 그래도 이해가 됩니다. 얼마나 같이 박수치고 소리지르면서 공연을 관람하고 싶으시겠어요. 즐기기 위해 공연을 오는 건데
하지만 핸드폰은 정말 최악입니다. 종종 벨소리가 들릴 때도 있는데 그것은 배우들에게도 관객분들께도 민.페. 그 자체입니다.

특히 공연장은 어둡고 배우들의 대사 이외에 조용하기 때문에 불빛과 벨소리는 잘 보이고 잘 들립니다. 생각보다 무대 위에선 많은게 보여요.

소중한 공연인 만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공연장 매너를 꼭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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