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송가인 "유산슬, 트로트 붐일 때 잠깐 치고 빠져"

입력 2021-04-17 13:12   수정 2021-04-17 13:14

컴백홈 (사진=KBS)


‘컴백홈’에 출연한 송가인-신승태가 시대를 풍미한 트로트 영재 ‘유산슬’을 깨알 저격해 폭소를 유발한다.

청춘들의 서울살이를 응원하는 명랑힐링쇼 KBS 2TV ‘컴백홈’ 3회가 오늘(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가운데, ‘트롯 전국체전’의 사제지간 송가인-신승태-오유진이 세 번째 집 돌아온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가인이 동네 주민들과 가족 같은 정을 나눴던 ‘사당동 빌라’로 돌아갈 예정. 이와 함께 송가인이 힘든 무명시절의 버팀목이 되어준 ‘사당동 패밀리’를 위해 미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해 기대감이 고조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가인은 사당동 자취 시절 가깝게 지냈던 ‘주인집 할머니’, ‘횟집 사장님’, ‘과일가게 사장님’을 모시고 자그마한 옥상 콘서트를 선물했다. 송가인과 함께 신승태-오유진이 경연자로 나선 가운데 ‘트로트 야생마’ 신승태가 뜻밖의 선곡으로 주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로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을 선택한 것. 이에 유재석이 시치미를 뚝 떼고 “이 노래를 부르시게 된 이유가 있냐”고 묻자 신승태가 “요즘에 활동을 안 하시는 것 같길래 제가 한 번 뺏어 볼까 한다”며 야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송가인을 필두로 ‘유산슬’ 소환이 본격화돼 폭소를 유발했다. 송가인은 “그분이 한창 트로트 붐일 때 잠깐 치고 빠지더라”며 유산슬의 만행(?)를 고발해 유재석을 박장대소케 했다. 이에 이용진이 “전문용어로 원 히트 원더”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돌연 “투 히트”라며 유산슬 변호에 나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 구성진 트로트가락이 어우러질 ‘사당동 컴백홈 콘서트’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자신만의 방식으로 희망을 찾아가는 이 시대 청춘들의 방꾸챌린지를 그린 ‘컴백홈’은 오늘(17일) 오후 10시 30분에 3회가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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