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산부터 칠레산까지…홈술족 공략 위해 와인 신상 쏟아진다

입력 2021-04-18 07:00  


홈술족 증가로 와인의 인기가 달아오르면서 유통업계에서 잇따라 새로운 와인을 쏟아내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탈리아 와이너리 프레스코발디의 와인 4종을 선보였다. 1308년에 설립된 프레스코발디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한 곳으로, 과거 헨리 8세가 즐겨 마신 와인을 생산한 곳이라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이마트는 프레스코발디 레몰레의 로쏘·비앙코, 카스틸리오니 토스카나를 행사가 1만6800~3만7000원에 선보인다.

또 다른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스페인 와이너리 라벤토스 꼬도르니유의 스파클링 와인인 라 로스카 까바 브륏과 까바 로제를 7900원에 선보였다. 1551년 설립된 라벤토스 꼬도르니유는 까바를 1872년 처음으로 만든 와이너리라고 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프랑스 유기농 와이너리 샤또 마리스의 마리스 샤도네이·베르멘티노·로제·줄뤼 등 4종을 새로 출시했다.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은 화학 제초제, 살충제 등 대신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법이라고 전했다.

아영FBC는 프랑스 와이너리 바롱 필립 드 로칠드의 비법을 담은 칠레 와인인 마푸 시리즈를 선보였다. 마푸 시리즈는 그란 리제르바 까리냥·카베르네 소비뇽,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메를로, 리제르바 샤르도네,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샤르도네 등 8종이다. 가격은 2만~6만원대다. 바롱 필립 드 로칠드는 20여 년 간의 칠레 정착을 통해 프랑스 1등급 와인을 생산하는 양조 실력과 칠레 테루아(terroir·와인 포도를 생산하는 데 영향을 주는 토양, 기후 등)가 접목된 마푸 와인을 탄생시켰다고 아영FBC는 소개했다.

아영FBC 관계자는 "마푸와인의 강점은 프랑스 와인명가가 만든 칠레와인이라는 점"이라며 "칠레 와인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다양한 스타일의 등급별, 품종별 칠레와인으로 마셔보며 비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면서 대형마트 등에서 와인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지난 1일부터 2주간 진행한 '봄 프리미엄 와인장터' 매출은 지난해 5월 진행한 행사 매출보다 약 40% 급증했다. 최근 3년 간 진행한 행사 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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