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목련 - 이윤학(1965~)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1-04-18 17:36   수정 2021-04-19 03:39

[이 아침의 시] 목련 - 이윤학(1965~)

아무도 없는데
안마당 목련나무 한 그루
사람의 발소리 따라 흔들리고 있다.

누가 거기 매어 놓았을까?

백구 한 마리
벌어지는 봉오리들을
재촉하고 있다.

-시집 《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문학과 지성사) 中

이른 봄에는 새로 눈도 뜨이고 귀도 열려, 어떤 풍경은 더없이 신선하고 따뜻한 감각으로 올 때가 있지요. 잎보다 먼저 서둘러 피는 목련 봉오리의 움직임을 볼 때도 그렇습니다. 고요한 봄날이 맑고 아름다워지는 때지요. 마음을 매혹시키는 백목련의 작은 몸짓과 사람의 발소리에 귀를 대봅니다.

김민율 시인(2015 한경신춘문예 당선자)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