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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보급에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급증…왜?

입력 2021-04-19 11:24   수정 2021-04-19 11:30



미국, 이스라엘 등에서 백신 접종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한 주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다. 개발도상국과 인도, 브라질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2~18일 세계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520만명으로, 코로나19 펜데믹(감염병 대유행)이 시작된 뒤 가장 많은 수라고 19일 보도했다. 이전에 주간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해 12월 7~13일로, 당시 519만 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전주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감염병 종식이 눈 앞에 다가왔다는 희망을 의심케한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다시 증가했다. 지난주 하루 평균 사망자는 1만2000명에 이른다.

미국, 영국 등 백신이 보급된 나라에서는 감염률이 크게 줄었지만 인도와 브라질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인도는 세계 두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뭄바이 등 도심지 병원은 대부분 포화상태다.

인도는 인구의 4.5%, 브라질은 8.3%의 백신을 접종한 상태다. 미국 33%, 영국 32%에 비하면 적은 수다. 인도와 브라질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변이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12월 P.1 변이가 처음 확인됐다. 남아프리카, 영국 변이와 함께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지만 충분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아 전파력이나 치사율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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