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직업X나이X성별 뛰어넘는 ‘도전 용기’ 전달...순기능 입증

입력 2021-04-19 17:28   수정 2021-04-19 17:30

나빌레라 (사진=tvn)

tvN ‘나빌레라’가 인생의 황혼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덕출 캐릭터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며 발레 붐을 일으키고 있다.

tvN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그런 가운데 ‘나빌레라’가 대한민국에 불어온 발레 붐에 이목이 집중된다.

극중 평생 가족에게 헌신하며 살았던 덕출(박인환 분)은 우편배달원 은퇴 후 남몰래 접어뒀던, 발레리노로서 날아오르고 싶은 꿈을 꺼내 든다. 일흔 노인은 발레를 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편견을 깨고 청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응원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무용수가 되기에 너무 늦었다는 거 알고 있죠? 그런데 발레가 왜 하고 싶어요?”, “죽기 전에 나도 한 번은 날아오르고 싶어서”라는 극중 덕출과 채록(송강 분)의 대사처럼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덕출의 도전과 발린이(발레+어린이)로서 흘리는 굵은 땀방울이 나이보다 중요한 것은 ‘용기’라는 걸 깨닫게 해준다.

이처럼 ‘나빌레라’가 덕출을 배우고 도전하는 노년이자 현재진행형 삶을 살아가고 성장하는 존재로 그리고 있는 바. 이에 덕출의 발레 도전을 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 도전하고 용기 낸 사람들이 많아져 관심을 모은다.

이를 입증하듯 자신이 직접 발레학원을 등록해 배움에 도전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와 발린이가 많아지고 직업,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아마추어 발레단에 지원하는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 나아가 자신의 도전이 담긴 영상을 개인 SNS와 유튜브에 업로드해 공유하는 등 이와 같은 발린이 도전은 ‘나빌레라’가 전파한 영향력을 실감하게 한다.

이처럼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날아오르려는 ‘나빌레라’ 속 덕출의 도전이 꿈을 향한 뜨거운 마음처럼 자신이 좋아하고, 이를 해내기 위해 도전을 시작한 사람들의 용기를 이끌어내며 순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9회는 오늘(1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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