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최정우, 임형준 막말에 멱살잡이...왕지혜 분노

입력 2021-04-19 22:10   수정 2021-04-19 22:12

'속아도 꿈결'(사진=방송 화면 캡처)

'속아도 꿈결' 최정우가 임형준의 무례함에 분노했다.

19일 오후에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가족들을 재산 포기 각서를 본 금종화(최정부 분)가 자식들을 호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상백(류진 분)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호출에 "유산을 미리 주시려는 게 아닌가?"라며 들떠했지만, 하영혜는(박탐희 분)은 "빌라 전세금도 겨우 대주신 분이 그러겠냐"라며 김칫국 마시는 금상백에 어이없어 했다.

이후 식구들이 모두 모였고 금상구(임형준 분)을 본 금종화는 다짜고짜 아들의 멱살을 잡았다. 강모란(박준금 분)에게 재산포기각서를 내밀며 사인을 요구했기 때문. 이에, 금상구는 "참긴 뭘 참냐. 아버지는 우리한테 한 번이라도 봐 준 적 있냐. 심기만 건드려도 작살을 내시는데. 자식이라고 다 참아야 하나. 나도 이제 못 참는다"라며 "내가 뭘 잘못했는데. 그럼 모은 재산 여우 같은 아줌마한테 홀려서 다 뺏기게 생겼는데. 노망나도 곱게 노망나야지"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이를 보게 된 한그루(왕지혜 분)는 "당신들 뭐하는거예요? 여우 같은 아줌마? 여자 하나 잘 못 들어와? 아저씨가 우리 집에 들어온거다. 대체 우리가 뭘 받았는데 아저씨가 우리한테 뭘 줬는데. 상견례 때부터 쎄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우리엄마 결혼 못하게 했어 어따 대고, 우리끼리 잘 살고 있었다. 당신들이 뭐라고 우리 엄마를 함부로 대해. 감히 누구를 무시해"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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