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경찰용 스마트 권총, 국내 도입 앞서 해외수출

입력 2021-04-19 09:29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민군협력사업으로 SNT모티브 스마트 권총 독자개발 성공
적정 물리력 갖춰 피해 최소화하며 제압, 세계 최초 스마트 모듈 장착으로 사격 정보 저장



국내 최대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는 독자개발한 경찰용 스마트 권총(모델명 STRV-9·사진)이 국내 도입에 앞서 해외수출에 성공했다고 19일 발표했다.

SNT모티브 경찰용 스마트 권총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민군협력사업’으로 개발됐다. 현재 스마트 권총은 국내 도입을 검토 중이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독특한 시스템과 우수한 리볼버(탄창이 회전식으로 되어 있는 권총) 형태 디자인을 높이 평가받아 중동지역으로 먼저 수출하게 된 쾌거다.

스마트 권총은 일반 권총과 달리 사용자 운영개념에 맞춰 개발돼 공포탄, 비살상탄, 보통탄(실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사수가 사용탄종을 확인하며 사격할 수 있다.

비살상탄은 일반 실탄의 에너지를 10분의 1로 축소해 ‘적정 물리력’을 갖춤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며 적을 제압하는데 효과적이다. 스마트 모듈이 장착돼 사격발수, 위치, 시간, 발사각도 등이 저장된다. 정부기관에서 도입검토가 완료되면, 국내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전시회를 비롯해 올 2월 중동에서 개최된 ‘IDEX 2021 방산전시회’에서 스마트 권총과 비살상탄 등을 선보인 이후, 중동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것이 즉각적인 공급계약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방산 기술력이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쾌거이자, 국부창출 및 국위선양의 기회를 마련한 자랑스러운 수출 사례”라고 평가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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