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국내 권리 보유 캄렐리주맙 3상 신청돼

입력 2021-04-20 08:55   수정 2021-04-20 13:12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내 개발 및 판권을 보유한 ‘캄렐리주맙’의 위암 임상 3상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됐다고 20일 밝혔다. 임상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신청했다.

임상 3상은 중국에서는 항서제약이, 한국에서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캄렐리주맙의 위암 1차 치료제 개발을 위한 것이다. 기존 표준치료제인 카페시타빈과 옥살리플라틴(CAPOX) 대비 캄렐리주맙 단독 투여 또는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을 카페시타빈과 옥살리플라틴에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전체생존기간(OS)을 분석한다.

항서제약은 현재 중국에서 885명 환자 모집을 목표로 위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한국에서 추가로 환자를 모집함으로써 효율적인 임상개발 및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캄렐리주맙은 옵디보 키트루다 등과 동일한 ‘PD-1’을 저해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캄렐리주맙의 국내 개발 및 판권을 독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캄렐리주맙이 위암 신약 허가를 받는다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전형적 호지킨림프종에 대한 3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지난해 3월 간암 2차 치료제, 6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및 식도암 2차 치료제로 추가 승인을 받았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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