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매직유랑단' 김재롱, '트롯전국체전' 톱8과 막상막하 '데스매치'

입력 2021-04-21 22:10   수정 2021-04-21 22:12

'트롯전국체전'(사진=KBS2)

MBC ‘트로트의 민족’ 톱7이 KBS2 ‘트롯 매직유랑단’에 출연하는 가운데, 개그맨에서 트로트 가수로 우뚝 선 김재롱(개그맨 김재욱)이 각별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그는 21일(오늘) 밤 10시 40분 방송하는 KBS2 ‘트롯 매직유랑단’에서 ‘트로트의 민족’ 톱7 자격으로, ‘트롯전국체전’ 톱8과 ‘데스매치’를 벌인다.

최근 녹화에 임한 김재롱은 ‘트롯전국체전’의 쌍둥이 가수 상호, 상민과 오랜만에 만나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고. 개그맨에서 트로트 가수에 도전해, 오디션 결승에 오르기까지의 파란만장했던 순간이 스쳐지나가 이번 무대가 더욱 감격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것.

실제로 최근 녹화를 마친 김재롱은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애틋한 소감을 전해왔다. 그는 “가수 김재롱에게는 트로트를 부를 수 있는 방송이면 어디든지 값지고 귀하다. 게다가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서, 오랜만에 ‘개그 콘서트‘를 했던 무대에 가수로서 다시 서게 되니 감동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시절 ‘개그콘서트’에서 같이 ‘뽕부라더스’라는 트로트 개그 코너를 했던 상호, 상민과 트로트 가수로서 재회하게 되니 신선했다. 게다가 서로 다른 방송사의 경연 프로그램 주인공들이 한 프로그램에서 만난다는 게 이례적이지 않나? 이러한 소중한 프로젝트를 기획해주신 모든 제작진과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개가수’가 아닌 당당한 ‘트로트 가수’로 우뚝 선 김재롱이 KBS2 ’개그콘서트‘에서 동고동락했던 상호, 상민과 만난 현장이 어떠했을지는 21일(오늘)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KBS2 ’트롯 매직유랑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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