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기억' 흥행 청신호, 서예지 논란 효과?

입력 2021-04-21 22:36   수정 2021-04-21 22:38


김강우 서예지 주연 영화 '내일의 기억'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보였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 제공 CJ ENM, 제작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토리픽쳐스, 배급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은 이날 오전 1시를 기준으로 34.4%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서복’(감독 이용주)이 각각 기록한 32.0%, 6.7%를 넘어선 수치다.

이날 개봉한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여자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 분)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나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 친구가 내가 알던 사람이 맡는지 의심이 들 때 찾아오는 두려움을 극에 담았다.

서예지의 스릴러 극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드라마 ‘구해줘’(2017), 영화 ‘암전’(2019)을 통해 서늘한 얼굴을 보여줬던 바. 이번 영화에서는 비밀을 가진 남편 지훈에 맞서 진실을 캐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내의 모습을 그렸다. 서유민 감독은 두 사람을 둘러싼 비밀의 실타래를 영화적으로 스릴감 있게 풀어냈다.

‘내일의 기억’은 학교폭력의혹, 학력위조의혹, 전 연인인 배우 김정현 조종설, 거짓말 인터뷰 등 각종 의혹을 불러일으킨 서예지가 논란 이후 처음 선보이게 된 작품이다. 서예지와 관련된 부정적 이슈들은 언론시사회 바로 전날 불거져 계속 회자 중이다. 여론이 악화하면서 작품 홍보에도 악영향을 끼쳤고 남자 주인공인 김강우 홀로 홍보활동 중이지만, 각종 구설수로 이번 영화에 관심이 가게 된 것도 사실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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