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현진영, '무념무상' 곡 탄생 비화 밝혀..."서울역에서 한 달간 노숙했다"

입력 2021-04-21 00:44   수정 2021-04-21 00:45

'불타는 청춘'(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수 현진영이 '불타는 청춘'에 출격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새친구로 현진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구본승과 27년 만에 재회한 현진영은 어색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현진영은 구본승에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놨다. 자신의 곡들을 구본승에게 줬는데 갑자기 입대를 해버린 것.

현진영은 “구본승 때문에 ‘와와’랑도 사이가 갈라졌었다. 원래 2집을 이현도가 하기로 했는데 제작자가 내게 작업을 맡긴 거다. 그러니 이현도가 얼마나 서운했겠나”라고 말했고, 구본승은 미안해하며 “제작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현진영은 '무념무상' 곡 작업의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가만히 앉아서 작업하는 편은 아니다. 곡 쓸 때 경험 안 한 게 있으면 해야 한다. 서울역에서 한 달간 노숙했는데 밥을 사먹어서 2주 간 왕따를 당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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