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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2.9% 정률수수료로 승부수…"네이버보다 낮다"

입력 2021-04-21 09:59   수정 2021-04-21 10:01


전자상거래(e커머스)기업 위메프가 정률수수료제 카드를 뽑아들었다. 보다 낮은 수수료 전략으로 더 경쟁력 있는 판매자를 확보해 다른 오픈마켓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위메프는 기존에 운영하던 오픈마켓의 상품별 차등수수료 방식 대신 포털서비스와 같이 전 카테고리에 2.9%의 수수료를 책정하는 정률수수료제를 정식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위메프는 "2.9%의 수수료율에는 결제대행(PG) 수수료까지 포함돼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와 비교해도 업계 최저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포털 기반 플랫폼 사업자는 매출 연동 수수료 외에 별도의 결제 수수료 등을 더해 5% 이상의 수수료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입점 판매자에 대한 수수료율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유통업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쿠팡·SSG닷컴·위메프·티몬·GS샵·롯데아이몰)이 입점 판매자에게 받는 수수료율은 평균 13.6%였다.

위메프는 기존 오픈마켓이 상품군별 차등 수수료율을 적용하던 방식도 일괄로 2.9%로 적용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오픈마켓 사업자의 상품군별 수수료율은 남성캐주얼 15.4%, 가전 11.9%, 도서 11.6% 등이다.

위메프는 "이번에 도입한 포털 방식의 2.9% 최저 수수료 체계를 한시적 프로모션이 아닌 위메프만의 수수료 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장기 관점에서 파트너사의 수수료 부담을 낮춰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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