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1년 1분기 영업이익 1조764억원…142.2%↑

입력 2021-04-22 17:24  


 -매출액 16조5,817억원, 전년 대비 13.8% 증가

 기아가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68만9,990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3만75대, 해외에서 5.3% 증가한 55만9,915대다. 내수 시장은 일부 생산 차질에도 쏘렌토, 카니발, K5 등 주요 신차의 판매 호조와 함께 전년 기저 영향으로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은 쏘넷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인도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수요 회복으로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 그러나 국내 광주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셀토스 선적 차질 및 재고 부족 등으로 북미와 중남미 권역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1분기 매출액은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원-달러 환율 –6.7%)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RV 제품과 쏘렌토, 카니발 등 신차의 해외 판매 본격화로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6조5,81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원가율은 판매 증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인한 평균 판매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p 낮아진 82.5%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2.2% 증가한 1조764억원, 영업이익률은 3.4%p 상승한 6.5%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국내에서 신차 중심의 판매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미국 시장의 텔루라이드 및 신형 쏘렌토 판매 호조, 인도에서 셀토스, 쏘넷 판매 호조 등을 바탕으로 해외 전 지역에 걸쳐 평균 판매 가격 상승을 달성했다. 인센티브 축소 및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 등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도 높였다.

 기아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며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일부 시장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및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시장에서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신차와 고수익 차종 판매에 집중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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