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한국수력원자력, 해외에서 5억 달러 채권 발행 성공

입력 2021-04-22 08:50  

≪이 기사는 04월21일(10: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5억달러 규모 달러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미 달러화 공사채 5년 만기물 5억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전날부터 이뤄진 투자자 모집에 120여개 기관에서 19억달러 이상의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의 해외 공사채 발행은 2019년 스위스 채권 조달 이후 2년 만이다.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은 오는 7월 만기가 돌아오는 달러화 채권 상환 등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금리는 미 국채금리 대비 0.57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연 1.4%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금까지 발행한 달러화 채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할 것이란 관측과 달리 일반 채권으로 발행했음에도 많은 투자자들이 몰렸다.

앞서 무디스와 S&P는 사실상 한국 정부의 보증을 받는 성격의 공기업 채권임을 감안해 한국수력원자력에 각각 Aa2, AA등급을 부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매년 공모 시장을 찾아 외화채 발행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까진 달러채 중심의 조달을 이어갔으나 2018년 홍콩달러 채권을 시작으로 스위스 프랑 채권 등으로 조달 영역을 넓혔다. 이번 발행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등이 주관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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