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화녀' 50년 만에 재개봉…오스카 유력후보의 데뷔작

입력 2021-04-23 21:56   수정 2021-04-23 23:18


배우 윤여정의 스크린 데뷔작 '화녀'가 관객을 만난다.

1971년 개봉한 영화 '화녀'는 시골에서 상경해 부잣집에 취직한 가정부 '명자(윤여정)'가 주인집 남자의 아이를 낙태하면서 벌어지는 파격과 광기의 미스터리 드라마다.

윤여정은 극중 한 가정을 파멸로 몰고 가는 가정부 ‘명자’ 역을 맡아 캐릭터의 광기와 집착을 신인답지 않은 과감하면서도 탁월한 연기로 선보였던 바 있다. 윤여정은 이 작품으로 제1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상, 제8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여우주연상, 제4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연기파 배우라는 칭호를 얻게 됐다.

1971년 개봉 이후, 50년만의 극장 개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화녀'는 윤여정의 시작과 현재를 조명할 수 있는 기획으로 의미를 더한다. 특히 '미나리'로 현재 연기 인생 정점을 맞이한 윤여정의 처음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자 20대 신인 윤여정의 독보적 비주얼과 파격적인 연기는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몰입시킬 예정이다.

또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독창적인 세계관을 가진 김기영 감독의 시대를 앞서간 뛰어난 연출력과 획기적인 촬영 방식, 파격적인 서사, 독특한 미술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윤여정의 시작과 현재를 조명할 수 있는 '화녀'의 기획전 상영은 오는 5월 1일부터 CGV 시그니처K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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