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아바스틴 시밀러 러시아 권리 기술이전

입력 2021-04-23 10:13   수정 2021-04-23 10:15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러시아 제약사 파마파크와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HD204’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파마파크는 러시아에서의 HD204의 의약품 등록 및 판매, 상업화를 독점적으로 주도하게 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한국 오송에 위치한 관계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제품을 제조한다.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HD204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억제제다. 전이성 대장암 및 일부 폐암, 신장암, 난소암 등 다수 유형의 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치료제인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호주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미국 및 유럽산 원약과 약동학 및 면역원성, 안전성 등에서 동등성을 입증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이번 계약은 2019년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투즈뉴’ 이후 두 번째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계약을 통해 러시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의 안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파마파크와의 협력으로 세계 주요시장 중 하나인 러시아에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아치슬라브 레베데란스키 파마파크 대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의 협력은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의약품을 러시아에 제공할 수 있게 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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