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채용 전용 플랫폼 경쟁도 치열

입력 2021-04-25 17:48   수정 2021-04-26 09:37

개발자 채용 바람이 거세지면서 관련 플랫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채용 플랫폼이 개발자 채용전용 플랫폼을 새롭게 내놓거나, 이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점이 눈에 띈다.

취업전문 사이트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HR은 지난달 개발 전문채용 플랫폼 ‘점핏’을 새롭게 내놨다. 직무 및 기술스택(IT 개발 과정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프레임워크)을 기반으로 채용 공고를 게재하고, 지원자 역시 이를 토대로 입사 지원을 하는 새로운 형태의 채용 플랫폼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파이톤, 자바 등의 기술 스택을 공고나 지원서에 함께 기재하기 때문에 매칭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기존 개발자의 직무 인터뷰를 수시로 관련 코너에 게재하며, 개발자를 위한 도서·세미나 추천 기능도 갖추고 있다. 기업 고객에는 IT 전문 헤드헌터가 후보자 추천부터 입사 확정까지 채용 전 과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용환 사람인HR 대표는 “개발자 채용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아지는 걸 보고 점핏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람인은 지난해 베트남의 IT 인재 채용 플랫폼 ‘앱랜서’를 인수하기도 했다.

진학사가 운영하는 채용플랫폼 캐치는 이달 ‘2021 캐치 개발자 커리어콘’을 열며 개발자 채용 서비스를 확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 SK텔레콤, 카카오페이, 네이버, 우아한형제들 등 IT 기업 현직자가 연사로 참여해 취업을 준비하는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행사다.

기존 개발자 채용 플랫폼에는 투자가 쏠리고 있다. 플랫폼인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그렙은 지난 2월 1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총 누적투자액 21억원을 달성했다. 이확영 그렙 대표는 “향후 프로그래머스의 서비스를 더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윤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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