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동아에스티와 진단키트 국내외 판매 협약 체결

입력 2021-04-26 14:35   수정 2021-04-26 14:37



피씨엘은 동아에스티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국내외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피씨엘의 코로나19 진단 제품의 국내외 판매 확대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아에스티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전역에 주로 약국을 통한 영업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피씨엘은 이를 활용해 코로나19 진단제품을 판매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피씨엘의 신속 항원검사키트는 비인두 뿐 아니라 간단하게 타액(침)을 채취해 10분 만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민감도(양성 확인율) 94%, 특이도(음성 확인율) 99.99%의 성능을 입증했다. 이달 독일 자가진단제품 승인을 획득했다. 분자진단(RT-PCR)에 비해 가격도 20분의 1 정도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피씨엘은 동아에스티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동아에스티의 글로벌 영업망을 적극 활용하고, 글로벌 경쟁력 및 시장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피씨엘 관계자는 “양사의 업무협약으로 우수한 제품과 잘 갖춰진 국내외 유통망이 만나 상생효과(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바람직한 동반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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