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수련 “목표? 선한 영향력 주는 사람이자 배우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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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28 14:45  

[인터뷰] 최수련 “목표? 선한 영향력 주는 사람이자 배우가 되는 것”



[정혜진 기자] 다양한 경험은 연기에 있어 좋은 밑바탕이 된다. 바닥부터 탄탄하게 다져가며 배우라는 꿈에 한 발짝 다가선 배우 최수련 역시 꿈을 위해 많은 경험을 선택했다. 


다소 늦은 출발점에 다시 섰지만 불안하지도 초조하지도 않다. 돌고 돌아 배우라는 꿈에 안착한 그녀는 지금 이 순간이 그저 소중할 수밖에. ‘죽어도 배우’를 외치며 설레는 도약을 꿈꾸는 그다.


알고 보면 못 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이다. 다방면으로 능통한 그는 어디에나 자신을 잘 녹아낼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매력까지 갖췄다. 알면 알수록 놀라운, 그러면서도 친근함이 매력적인 배우 최수련을 만났다.


Q. 화보 촬영 소감


“너무 즐거운 촬영이었다. 콘셉트에 맞게 잘 준비해주셔서 쉽고 재밌게 촬영한 것 같다”


Q. 큐레이터로 활동하다 다시 배우로 도전하게 됐다. 원래 배우가 꿈이었나?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모델을 꿈꿨었다. 그 후 연기를 접하고 배우라는 꿈을 꾸기 시작했는데 집에서 반대가 너무 심해서 유학을 가게 됐다. 뉴욕에서 대학을 나오고 갤러리 큐레이터로 활동하다가 ‘이젠 독립할 때가 됐구나. 내 스스로 뭔가를 결정할 수 있고, 해낼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어서 한국에 들어와서 연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Q. 큐레이터란 직업을 선택했던 이유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그렸었다. 예고, 미대를 나왔고 전공도 아트 디렉팅이었다. 그쪽으로는 선택했다기보단 물 흐르듯이 일을 했었기 때문에 ‘꿈을 이룬 거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연기는 달랐다. 간절한 바람이자 꿈이었고 혼자 헤쳐나가고 고군분투했던 일이기 때문에 이 일은 뭔가 한 가지만 이뤄져도 너무 값지고 기뻤던 것 같다”


Q. 다시 연기를 시작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맞다. 여러 가지 경험을 쌓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문화 속에 나를 녹이는 것도 연기활동에 있어 나쁘지 않겠단 생각을 해서 뉴욕을 간 거였다. 다시 연기를 시작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한 번도 배우라는 꿈을 포기한 적이 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


Q. 첫 작품은?


“영화로는 ‘마이 라띠마’였고, 연극으로는 ‘반도체 소녀’였다”


Q. 다양한 작품을 접하면서 가장 잊혀지지 않는 순간이 있다면?


“연극 ‘반도체 소녀’를 찍으면서 몰랐던 걸 많이 알게 됐다. 연극을 하기 전엔 1인 시위가 뭔지 잘 몰랐는데 역할을 맡고선 1인 시위를 직접 해보기도 했다. 실제 인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분을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도 하고 그분 대신하여 1인 시위도 했었다. 그때 감독님께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으셔서 주연으로 무대를 올려주시기도 했다”




Q.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은?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로맨스를 꿈꾸지 않나(웃음). 로맨스도 좋고 라미란 선배님처럼 웃음을 주면서도 사회를 반영할 수 있는 그런 캐릭터를 맡고 싶다”


Q.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는?


“김남길 선배님이다. 성품이나 연기 스타일이 너무 좋다. 배우라면 성품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선배님의 성품이나 에너지도 그렇고 색감이 진해 보이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 언젠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다(웃음)”


Q. 이상형


“포텐셜을 많이 본다. 남들이 갖지 않은, 그 사람만 갖고 있는 고유의 어떠함이 있다. 남들은 잘 모르지만 내가 그 특별함을 알아보는 순간 올인하는 편이다”


Q. 롤모델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내 마지막을 생각해서다. 나이를 먹었을 때 어떤 삶을 살았나 생각했을 때 연기를 하는 게 꿈이라 시작한 거다. 윤여정 선생님의 행보를 보면서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인간은 누구나 인생의 풍파를 겪지 않나. 윤여정 선생님께선 배우로서나 인간으로서 많은 풍파를 겪었어도 그걸 이겨내고 자신만의 색깔로 연기를 승화해내신 것 같다. 누구도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색깔을 가지신 분이다. 끝까지 한 길을 가시는 것도 정말 멋있으신 것 같다”


Q. 독특한 특기가 있다. 아나운싱을 하게 된 이유는?


“부모님께서 배우의 길은 반대하셨지만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해선 긍정적이셨다. 그래서 한국에 왔을 때 부모님께 보여드리기 위해 아카데미를 다녔고 정규 과정을 수료했다. 나름 재미도 있었고 연기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했었다”


Q. 가장 영감을 많이 받은 작품은?


“KBS2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너무 좋아했다. 내가 꿈꾸는 직종의 이야기여서 그런지 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Q. 보통 쉴 땐 뭐하면서 지내는지


“약간 일 중독인 것 같다. 쉬는 게 거의 없다. 런던에서 꽃을 배워와서 현재 꽃 카페를 운영 중이다. 쉴 땐 가게에 항상 나가 있는다”




Q. 취미


“취미는 꽃꽂이, 드라마 정주행하기다”


Q. 꿈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나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은 단 한 번도 없었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다. 안 좋은 일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일을 쉴 수밖에 없었다. ‘아, 이건 내가 할 수 없는 일인가’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계속 힘든 일을 겪었는데도 포기가 안 되더라. 그래서 다시 시작하게 된 거다”


Q.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은?


“끼가 많거나 잘 노는 편이 아니다. 소수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토크쇼가 맞을 것 같다. 성격은 완전 긍정왕인데 이상하게 사람이 많으면 부담을 많이 갖는 것 같다(웃음)”


Q. 외모 관리


“천성적으로 근육량이 많아서 다이어트는 따로 안 한다. 오히려 피부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피부는 피부과에서 관리하는 편이다(웃음)”


Q. 배우로서 나만의 강점이 있다면?


“많은 경험인 것 같다. 외국 생활도 했었고, 여행도 많이 해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고,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도 만나서 여러 상황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게 장점인 것 같다”


Q. 평소 연기 연습은 어떻게 하나


“지금도 연기 레슨을 계속 받고 있다. 다른 배우분들의 연기를 보고 따라 해보면서 연습하고 있다”


Q.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나


“남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후배들이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조언을 구하러 올 수 있는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


에디터: 정혜진
포토그래퍼: 설은주
아이웨어: 랜드스케이프
백: 토툼
헤어: 미즈노블 민정 원장
메이크업: 미즈노블 보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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