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에 나타난 신동빈 롯데 회장, 6년만에 ‘깜짝 방문’

입력 2021-04-27 20:03   수정 2021-04-27 20:19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야구장을 깜짝 방문해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을 응원했다. 신 회장이 야구장을 방문한 것은 2015년 9월 11일 부산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처음이다.

27일 신 회장은 LG트윈스와의 방문 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구장을 찾았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신 회장은 경기 시작 15분 전인 오후 6시 15분께 잠실구장에 도착했다. 이날은 잠실구장에서 올 시즌 첫번째 경기가 열린 날이었다.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신 회장은 구단 점퍼와 모자를 쓰고 경기를 관전했다. 이석환 대표이사, 성민규 단장이 신 회장과 함께 귀빈석에 앉았다.

신 회장의 야구장 나들이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SK와이번스 인수와 맞물려 더욱 주목을 받았다. 정 부회장은 SSG랜더스라는 이름으로 구단 이름을 변경한 뒤 야구단과 신세계그룹의 유통 콘텐츠를 결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 측면에서 신 회장의 야구장 방문은 롯데와 신세계의 경쟁이 야구판까지 옮겨왔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날 신 회장은 이 대표와 성 단장에게 "좋은 컨디션으로 베스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선수들의 건강 관리에 특히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잠실구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한 신 회장은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선수단의 자택으로 한우 정육 세트를 보낼 예정이다.

박의명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