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이 최여진의 자작극을 두고 경고했다.
27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차훈(장선율 분)을 앞세워 좌지우지하려는 오하라(최여진 분)의 협박에 맞서는 차선혁(경성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선혁은 오하라의 요청대로 기자들 앞에서 거짓으로 사랑 서약까지하며 다정한 부부인척 했다. 하지만, 오하라는 끝끝내 납치한 차훈의 행방을 밝히지 않았다. 이를 안 윤초심(이미영 분)은 자식을 앞세워 차선혁을 옥죄려는 오하라의 태도에 분노하며 금은화(경숙 분)에게도 과거 오하준(이상보 분)의 간병인을 자처하는 척하며 악행을 저지른 일을 입에 올렸다.
한편 차선혁은 집으로 들어오라고 협박하는 오하라를 향해 "배우 오하라 인생 끝내고 싶지 않으면 훈이 데려다 놓아라. 아니면 자식 유괴한 파렴치한 엄마로 세상에 알려지게 될 거다"라며 "딱 이번주까지다"라고 경고했다.
극의 말미에는 오하준에게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과 헤어졌다는 정보를 입수한 주세린(이다해 분)이 일부러 스캔들을 일으켯다. 금은화와 짜고 기자들을 세팅해놓은 주세린은 오하준에게 입을 맞추며 제왕 그룹의 며느리가 되고자 하는 야심을 드러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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