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휩쓴 젊은 음악가들 한 무대에 "'신춘음악회'로 위로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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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28 10:15   수정 2021-04-28 10:17

세계 휩쓴 젊은 음악가들 한 무대에 "'신춘음악회'로 위로 전할 것"



"비대면이라 아쉽지만, 이런 상황을 통해 얻는 것들이 있죠."

해외 무대에서 이름을 떨치던 젊은 음악가들이 2021 한경닷컴 신춘음악회를 통해 뭉쳤다.

지휘자 김유원이 이끄는 한경필과 소프라노 에바 김, 테너 김정훈이 악단과 호흡을 맞춰 봄이 오는 소리를 들려준다. 2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경닷컴 신춘음악회'를 통해서다.

지휘자 김유원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국립음대를 최우수로 졸업하고 프린세스 아스트리드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2019년부터 LA필하모닉의 보조 지휘자로 활동해 왔다. 테너 김정훈은 주세페 베르디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동양인 테너 최초로 우승했고, 소프라노 김은희는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과 파르마 왕립극장 아카데미에서 수학하면서 유럽 지역 각종 콩쿠르를 휩쓸었다.

코로나19로 오랜만에 고국을 찾은 이들은 "언어의 장벽이 없어서 좋다"며 웃음 지었다. "한국어 인터뷰는 처음"이라고 했지만 뛰어난 음악성만큼 달변으로 봄의 기운을 담은 신춘음악회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은 관객들과 직접 마주할 수 없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저변이 넓어지는 기회로 삼겠다"며 긍정 에너지를 보여줬다.

"이탈리아에서 있다가 피난 오듯 올해 1월에 들어왔어요. 자가격리를 끝내고 처음 오르는 무대인데, 비록 비대면이지만 함께 연주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공유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어요." (소프라도 김은희)

"지금 한국에 굉장한 음악가들이 많이 와 있어요. 저희끼리 나이도 비슷하고 서로 알고 있지만 (이들은 동시기에 서울대에서 수학했다.) 만나기 힘들었어요. 해외 프로덕션에서는 한국 사람을 굳이 여러 명씩 두지 않으니까요. 개인적으로도 색다른 느낌입니다. 하하" (테너 김정훈)

신춘음악회 공연 레퍼토리는 봄의 에너지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곡들로 구성했다. 1부 무대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를 시작으로 푸치니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구노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떠올라라, 태양이여' 등을 비롯해 오페라 '투란도트', '라보엠' 등의 유명 아리아들이 선보여진다.

"무대에서 선보여질 곡들은 제가 개인적으로도 좋아하기도 하지만, 가사를 살펴보시면 지금의 시국과 맞닿아 있어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보면 신에게 '왜 이런 시련을 주냐'고 울부짖는 부분이 있는데, 요즘처럼 그런 질문을 많이 하던 시기가 있었나 싶잖아요." (소프라노 김은희)

2부엔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36번이 선보여진다. 엘가가 14명의 친구들을 특징을 작품에 반영해 만들었다는 이 작품은 엘가 스스로 "각 변주와 관련된 이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일 뿐 그 내용을 반드시 공표할 필요는 없다"면서 "각 곡에 담긴 수수께끼는 설명하지 않겠다"고 소개했다. 14개의 변주를 관객 스스로 해석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곡으로 꼽힌다.

"지인들을 따서 테마를 정하고, 그들의 성격을 묘사하면서 변주가 진행되요. 개가 나오기도 하고, 말더듬이 친구를 묘사하는 표현도 있죠. 그런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하고 들어주신다면 더 재밌으실 거 같아요."(지휘자 김유원)

이번 음악회는 28일 저녁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무관중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경닷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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