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中 실시간 연결 '랜선 라운드'…실제 필드 같은 현장감 구현

입력 2021-04-28 15:09   수정 2021-04-28 15:11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멈춘 지난 2월, 한국과 중국 LPGA투어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골프존타워서울 미디어스튜디오와 중국 베이징 골프존파크 1호점에서 골프존 스크린골프 시스템과 온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열린 스크린골프대회였다. 서울과 베이징 간 거리 951㎞를 뛰어넘어 마치 같은 필드에 있는 듯 생생하고 열띤 경기를 펼쳤다. 사상 첫 국가 간 스크린골프대회는 세계 골프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과 중국을 통틀어 약 12만 명이 같은 시간에 접속해 대회를 관람했다.

골프존은 앞선 기술력으로 스크린골프의 지평을 더 넓히고 있다. 지난해 5월과 7월 박인비, 김세영, 리디아 고, 제시카 코르다·넬리 코르다 자매 등 LPGA투어 챔피언들이 출전하는 실시간 글로벌 스크린골프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11월에는 미국과 베트남 현지 골프존 매장에서 고객 간 랜선 스크린골프 이벤트대회를 열었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는 골프존의 본질을 ‘골프IT기업’이라고 소개한다. 골프에 대한 첨단기술을 집약해 다양한 서비스로 구현하기 때문이다. 골프존은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후발주자들과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골프존 본사 직원의 40%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이다. 골프존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 478건(국내 182건, 해외 296건, 출원 등록 포함)에 달한다. 실시간 스윙 영상 전송 기술, 대규모로 발생하는 샷 데이터 처리 기술이 골프존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시스템에서는 250여 개 국내 골프코스를 실제처럼 즐길 수 있다. 항공 촬영과 3차원(3D) 이미지 변환, 디자인 작업을 거쳐 실제에 가깝게 구현한다. 여기에 오르막과 내리막 경사 등 필드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경사지를 구현한 ‘스윙 플레이트’, 타석부와 타격부가 각자 구동해 필드에서 치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구현하는 ‘듀얼 플레이트’ 시스템 등 골프존의 핵심 기술이 더해지면서 실내에서도 필드에 나간 듯 실감나는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볼 타격 때 페어웨이에서 잔디가 패는 현상까지 감지할 수 있는 디봇센싱 기술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필드에서 치는 듯한 현장감을 살렸다. 스윙할 때 골퍼의 클럽 경로를 보여줘 스윙 궤적을 파악할 수 있는 ‘나스모(나의 스윙모션)’ 기능도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스크린골프를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 모드도 제공하고 있다. 2015년 12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배틀존’은 비슷한 골프 실력을 지닌 익명의 라이벌 간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온라인 스크린골프 대결 게임이다. 배틀포인트를 걸고 개인 배틀 또는 팀 배틀 방식 중 원하는 모드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으로 따낸 배틀포인트를 사용해 원하는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골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초 이내 샷’ 플레이 방식으로 스트로크 점수와 플레이 시간 점수를 합산해 겨루는 ‘익스트림 골프’, 제한시간 30초 이내에 100m 거리의 다트판처럼 구성된 그린에 샷을 해서 점수가 높은 사람이 이기는 캐주얼 게임 ‘아케이드 모드’도 인기다.

골프존은 지난 3월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하는 ‘에디터스 초이스’ 시스템·장비 부문 ‘베스트 골프 시뮬레이터’로 5년 연속 선정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250여 개 골프 코스와 연습 코스, 게임 모드 등으로 골프를 더 쉽고 친숙하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고 평가했다.

조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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