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힙한 것도 잘한다…'1위돌' 존재감 굳힐 컴백 '춤춰' [종합]

입력 2021-04-28 16:53   수정 2021-04-28 16:56


그룹 온앤오프(ONF)가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곁들인 신곡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춤추게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는 28일 오후 첫 정규 리패키지 앨범 '시티 오브 온앤오프(CITY OF ONF)'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시티 오브 온앤오프'는 지난 2월 발매한 첫 정규 '온앤오프 : 마이 네임(ONF : MY NAME)'의 리패키지 앨범으로, 기존의 수록곡 11곡에 신곡 3곡을 추가한 총 14개 트랙이 담겼다.

MK는 "리패키지 앨범의 신곡 하나 하나가 온앤오프의 음악적 색깔을 새롭게 담고 있다. 우리만의 아이덴티티가 확고해지는 노래들"이라며 "자신감 있게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께서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춤춰(Ugly Dance)'는 808베이스 라인의 여유 있는 비트와 쏟아지는 후렴구의 보컬이 인상적인 힙합 베이스의 댄스곡으로, 전작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의 연장선상에 있는 노래다.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온앤오프를 '명곡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프로듀싱팀 모노트리 황현 작곡가의 작품이다.

지난 노래에서 '나의 모든 삶은 예술이며 자유로운 나는 그 누구보다 아름답다'는 희망을 전했던 온앤오프는 이번 '춤춰'로 자유에 대해 이야기함과 동시에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현재의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새로운 춤과 노래를 하자는 내용의 가사가 온앤오프만의 '자유'를 표현해낸다.


효진은 '춤춰'에 대해 "힙합 베이스의 댄스곡이다. 그동안 온앤오프가 보여줬던 음악보다 강렬하고 힙하다"며 "'뷰티풀 뷰티풀'과 이어지는 노래다. 자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우리만의 노래를 하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고 설명했다.

전작 '뷰티풀 뷰티풀'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지만 확실한 차이를 엿볼 수 있는 곡이다. 효진은 "'뷰티풀 뷰티풀'이 희망적이었다면 '춤춰'는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린다. 자유로움을 이야기함과 동시에 우리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신곡은 무대와 함께 들어주셨으면 한다. 퍼포먼스를 보는 게 음악만 들었을 때보다 더 신나고 에너제틱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다"고 자신했다.

유는 "지금까지 들려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색깔의 음악이라 우리도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팬분들도 신선하게 들어주셨으면 한다"면서 "'뷰티풀 뷰티풀'의 연장선 곡인 만큼 시작과 중간에 연결 포인트가 있다. 그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집중해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짚어주기도 했다.

앞서 온앤오프는 첫 정규 앨범으로 성장세를 제대로 입증해냈다. 국내외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함은 물론,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에서도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앨범 초동 판매량 역시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대세'로 우뚝 섰다. 기세를 몰아 두 달만에 리패키지 앨범까지 발매할 수 있었다.

효진은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던 순간을 떠올리며 "항상 인터뷰를 할 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는데 현실로 이루어지니 말할 것도 없이 행복했다"며 "팬분들에게 이렇게 또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고 이 시간이 소중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털어놨다.


'뷰티풀 뷰티풀'의 중독성 넘치는 도입부 덕에 온앤오프는 '빰빰좌'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이어스는 "'뷰티풀 뷰티풀' 활동 시기에 브레이브걸스 선배님들과 활동이 겹쳤다. 선배님들의 팬들이 '빰빰좌'라는 별명을 지어주셨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애칭이 생긴 것 같아서 감사하고, 또 우리 노래의 도입부가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강렬한 인상을 드렸구나 싶어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MK는 "'빰빰좌'라는 걸 처음엔 몰랐는데 퓨즈들이 알려줬다. 이 자리를 빌려 우리도 브레이브걸스 선배님들을 응원하는 팬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각자 새롭게 불리고 싶은 애칭을 밝히기도 했다. 효진은 "가사 중에 '더 크게 소리 질러'라는 부분이 있다. 강렬한 퍼포먼스가 있는 부분인데 많은 분들이 '소리질러좌'라고 불러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션은 "많은 분들이 우리 음악을 듣고 자동으로 춤을 췄으면 한다"며 '춤추좌'를 언급했고, 제이어스는 "명곡 맛집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명곡좌'나 '춤춰'를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때문에 '퍼포좌'라고 이름지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MK는 "이번 노래를 들으시면서 많은 분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즐기좌'를 추천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 활동으로 거두고 싶은 성과에 대해 묻자 이션은 "음원차트, 음악방송 1위"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플래쉬몹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언제 어디서든 우리의 음악이 들리면 리듬이 타졌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했다.

이어 와이엇은 "이번 활동을 통해 온앤오프와 우리의 음악을 전 세계에 알려드리고 싶다. '춤춰'가 거리에서 많이 들렸으면 한다. 그러면 많은 분들이 우리의 노래를 좋아해주고, 온앤오프라는 존재를 알아주시구나 싶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온앤오프의 첫 정규 리패키지 앨범 '시티 오브 온앤오프'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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