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대변인 "삼성어천가 토할 것 같아…이재용 사면반대"

입력 2021-04-29 07:07   수정 2021-04-29 07:09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어천가' 때문에 토할 것 같은 하루였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진영 부대변인은 최근 삼성 일가가 전 세계적으로 최대 규모의 상속세를 내게 된 것과 관련 "법적으로 당연히 내야 할 상속세를 내겠다는 게 그렇게 훌륭한 일인가? 왜 삼성의 상속세는 세계 1위일까? 삼성보다 매출이 많은 글로벌 기업보다도 삼성 일가의 지분이 많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정경유착, 노동자와 하청기업을 쥐어짠 흑역사는 잊어버렸나? 그 많은 미술품을 모은 이유는 뭘까? 혹시 세금이나 상속 때문은 아니었을까? 언론은 왜 이렇게 생난리를 칠까? 이재용 사면 여론조사는 갑자기 왜 등장했는가? 미국과의 반도체와 코로나 백신의 스와프 논란에 삼성이 개입되지는 않았을까? 계열사가 하청업체에 사면 청원서를 써 달라고 했다는데, 더 의심이 간다"고 했다.

박 부대변인은 "박근혜의 사면과는 또 결이 다르다. 전형적인 유전무죄 주장이다. 개인비리와 회사의 경영은 분리되어야 한다"며 "삼성어천가와 이재용 사면을 선동하는 언론사에 광고를 몰아주기라도 한 건가? 이재용 사면, 난 완전 반대일세"라고 했다.

한편 박진영 부대변인은 지난 재보궐 선거기간 나경원·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을 향해 "생지X 공약 내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해에는 공식 논평을 통해 "진중권씨는 삼국지의 '예형'의 길을 가고자 하나?"라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예형은 삼국지에서 조조 등을 능멸하다 처형된 인물이다.

박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들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등을 지냈고, 지난해 5월부터 민주당에서 상근부대변인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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