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만 4명…코로나19 줄감염에 업계 '비상' [종합]

입력 2021-04-29 08:30   수정 2021-04-29 08:32


뮤지컬 '드라큘라' 출연 배우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업계가 비상에 걸렸다.

'드라큘라'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지난 28일 "'드라큘라' 연습 중인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어 일부 인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 및 자가격리 대상이 된 바 있다"며 "그 가운데 자가격리 중인 인원 중 추가적으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한 배우는 '드라큘라'에서 반헬싱 역을 맡은 손준호다. 손준호는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오는 5월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던 '드라큘라' 출연 배우들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당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결과와 상관없이 밀접접촉자였던 바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타이틀롤을 맡은 신성록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껴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았고, 2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배역의 전동석, 강태을 역시 재검사를 받아 양성 결과가 나왔다. 현재 이들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세 배우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재검 이후 양성 결과를 보이면서 뮤지컬 업계를 비롯한 방송가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손준호의 여파로 그와 함께 네이버 NOW. '세리자베스' 방송을 진행했던 박세리도 코로나19에 걸렸다. 전동석은 뮤지컬 '팬텀'에 출연 중이었고, 신성록은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 중이었다. '집사부일체'는 당분간 4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SBS 측은 "신성록이 '집사부일체' 녹화 후에 확진자와 접촉했다"며 4인 체제로 녹화를 이어갈 방침임을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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