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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원장 미끄러진 정청래 "쿨하게 받아들이겠다"

입력 2021-04-29 11:20   수정 2021-04-29 11:22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3선의 박광온 의원을 내정한 가운데 물망에 올랐던 정청래 의원(사진)은 "쿨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침 일찍 윤호중 원내대표로부터 전화 통보를 받았다. 법사위원장에 정청래는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나는 이미 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에서 하라면 하는 거고 하지 말라면 못하는 것"이라며 "법사위원장을 내가 못 할 것도 아니지만 볼썽사납게 자리 욕심을 탐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느 자리를 차지하는 것보다 무엇을 위해 뛰는가가 더 중요하다"며 "박광온 의원님, 축하드린다. 개혁 입법의 기관차가 되어 달라"고 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선수와 나이를 고려해 박 의원에게 법사위원장직을 제안했고, 박 의원이 전날 밤늦게 수락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4·7 보궐선거 이후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국회 운영의 정상화를 주장하며, 그 첫 단추로 법사위원장을 관례대로 야당에 돌려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친문' 성향의 윤 원내대표가 원내 사령탑을 맡게 되자 민주당은 여당 소속 법사위원장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당선 횟수와 나이로 상임위원장을 정해온 국회 관례에 따르면 정 의원이 그간 1순위로 꼽혀 왔다. 그러나 정 의원이 '강성 친문'으로 꼽히는 만큼 대야 관계에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당내에서도 제기됐다. 이에 비교적 온건한 성향의 박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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