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의 무드 인디고’ 안예은 “평소 악기 보지도 않아"

입력 2021-05-01 14:26   수정 2021-05-01 14:28

안예은(사진=영상화면 캡처)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최근 발매한 새 EP앨범 ‘섬으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안예은은 지난 4월 30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치즈의 무드 인디고 ep.9 ‘X에 들어가기만 하면 명곡이 탄생된다고? 선장 안예은의 작업 비하인드’에 출연했다. 이날 안예은 새 앨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소소한 일상까지 솔직하면서도 센스 가득한 입담을 뽐냈다.

안예은은 공과 사를 명확하게 구분한다며 앨범을 준비할 때 절에 들어가듯이 연습실에 몇 달 동안 들어가 있는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에서는 악기도 보지 않는다고 밝힌 안예은은 “이렇게 해야 결과가 나온다. 공과 사를 분명히 하는 삶이 저에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예은은 지난 4월 3일 두 번째 EP앨범 ‘섬으로’를 발매했다. 안예은은 새 앨범에 대해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타이틀곡 ‘출항’ 뮤직비디오에 대해 “표정 연기를 했는데 너무 어려웠다. 항상 촬영할 때마다 느끼는데 난 정말 곡 쓰고 노래하는 것 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밝히며 웃었다.

또 안예은은 스스로를 덕후라고 밝히며 “게임부터 SF장르, 소설 등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작품을 보고 해석을 찾아보지 않는다. 제가 상상을 하는 게 재밌고, 취향에 부합하는 게 더 재밌다”고 남다른 덕후 기질을 고백하기도 했으며 “평소에는 내성적인데 술은 용기의 물약이다. 한 달을 있어도 말을 놓질 못하는데 술을 마시면 반말하고, 다음날 깨면 다시 말을 높인다”고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안예은은 지난 4월 27일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싱어송라이터(여자) 부문을 수상하며 남다른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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