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심진화 “절친 차청화 잘돼서 자다가도 행복하다” 눈물

입력 2021-05-02 15:06   수정 2021-05-02 15:08

컴백홈 심진화 차청화(사진=KBS)

KBS2 ‘컴백홈’에 출연한 ‘20년지기 절친’ 차청화-심진화가 끈끈한 우정으로 주말 밤 안방극장에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일(토)에 방송된 KBS 2TV ‘컴백홈’ 5회에서는 3MC 유재석-이용진-이영지와 함께 대세 신스틸러 배우 차청화와 유쾌 발랄한 개그맨 심진화가 출연해, 두 사람이 무대 위에서 열정을 불태운 ‘대학로’와 차청화의 첫 자취집인 ‘동선동 원룸’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청화와 심진화는 오프닝부터 남다른 절친 케미를 뽐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연기 학원에서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은 서로의 10대 시절의 추억했다. 심진화는 “청화는 그때부터 눈에 띄는 멋진 친구였다”고 회상했고, 차청화는 “진화는 당시 고향인 청송에 살았는데 학원에 매트리스를 깔고 자면서 연습할 정도로 열심이었던 친구”라고 밝혔다. 이어 차청화는 “진화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처음으로 청송에 갔는데 ‘얘가 이렇게 먼 길을 오가면서 연기를 했구나’ 싶어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덧붙여 뭉클하게 했다. 또한 심진화는 차청화의 활약을 지켜보며 마치 자녀 학예회에 참석한 부모처럼 즐거워해 미소를 자아냈다.

차청화-심진화가 청춘을 보낸 ‘대학로’를 돌아보는 ‘컴백홈 로드’에서는 두 사람뿐만 아니라 MC들까지 추억여행에 젖어 들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재석은 창경궁 일대를 지나며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단체 미팅을 한 곳이 여기 창경궁이다. 궁 안에서 10대 10으로 만났다. 결과적으로는 잘 안됐지만 그때 만난 친구 때문에 설레서 어쩔 줄 몰랐다. 집에 와서도 가슴이 뛴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며 핑크빛 추억담을 꺼내놔 보는 이의 향수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차청화는 자신의 서울 첫 자취집인 ‘동선동 원룸’에 입성해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그는 “제가 이 집에 이런 프로그램으로 다시 올지는 몰랐다”면서 “사실은 중학교 때 유재석 선배님 팬 카페에 가입했었다”며 성공한 덕후임을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뻐하는 차청화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심진화는 눈시울을 붉혔고, “청화가 잘돼서 진심으로 행복하다. 원래부터 잘하던 친구인데 잘 안 비춰져서 너무 속상했다. 요새는 자다가도 기분이 좋다”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차청화 역시 오랜 무명시간을 함께 해준 심진화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드러냈고, 이에 유재석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런 동료와 친구들을 얻는다는 건 너무 큰 복이고 행복인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차청화와 주거 평행이론을 이룬 ‘청춘 5호’는 서양화와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생이었다. ‘청춘 5호’가 살고 있는 집은 예술전공 거주자의 집답게 유니크한 감성의 홈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넉살 좋은 차청화와 심진화는 자취 3개월차라는 ‘청춘 5호’에게 생활비 절약 꿀팁을 전수하는가 하면, 단골 빵집에서 사온 빵을 나눠먹으며 훈훈한 케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나아가 ‘동산동 하우스’의 홈디렉터로 인테리어디자이너 임성빈이 출연, 노후화된 시설들을 보수 해주고 ‘청춘 5호’가 다양한 예술적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분리 인테리어를 선물했다.

이처럼 따뜻한 인간미와 코끝 찡한 향수가 묻어난 ‘컴백홈’ 5회 방송 직후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청화-심진화 두 분 우정 보기 좋네요”, “저런 친구 사이는 진짜 부러워요”, “오늘 편 너무 좋다. 재밌고 청춘분 좋아하시는 게 보여서 나까지 기분 좋아짐”, “오늘 찐잼! 감동 재미 울컥 대박” 등의 시청 소감이 이어졌다.

KBS 2TV ‘컴백홈’은 스타의 낯선 서울살이 첫걸음을 시작한 첫 보금자리로 돌아가 그곳에 현재 진행형으로 살고 있는 청춘들을 만나고 응원을 전하는 리얼리티 예능.자신만의 방식으로 희망을 찾아가는 이 시대 청춘들의 방꾸챌린지가 펼쳐지는 ‘컴백홈’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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