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허허 김종민도 분노할 때가 있다?

입력 2021-05-02 18:33   수정 2021-05-02 18:35

선녀들 김종민(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

‘선을 넘는 녀석들’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의 즉석 심리 상담 타임이 펼쳐진다.

5월 2일(오늘)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연출 한승훈/이하 ‘선녀들’) 2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역사’와 ‘심리’의 컬래버레이션 배움 여행이 계속된다. ‘역사 마스터’ 심용환과 ‘심리 마스터’ 김경일과 함께, 비극적 가족사를 품은 두 왕 연산군과 정조가 왜 폭군과 성군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게 됐는지, 조선왕조실록 속 두 왕의 기록을 심리로 풀어내는 여행을 펼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역사X심리의 매력에 퐁당 빠진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즉석 심리 상담 타임까지 가지며 심리의 세계에 완벽하게 빠져들었다고 한다. 연산군의 황당한 ‘분노 버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선녀들’의 ‘분노 버튼’에 대한 심리 상담이 펼쳐진 것.

이에 “화가 많이 난다”며 적극적으로 대답한 것은 의외의 인물 김종민이었다. 멤버들은 평소 웃상(웃는 얼굴)인 김종민이 화내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어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고. 김종민은 이에 욱해 본 모습(?)을 드러내며 웃음을 안겼다고 한다. 이어 김종민은 최근 가장 화났을 때로 신지와 말다툼했던 일화를 풀어냈다고 해, 과연 그 분노의 끝은 어떤 결과를 맞았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오해받으면 억울해서 화가 난다”고 답한 전현무는 불과 몇 시간 전 오해를 샀던 상황을 떠올리며 급 분노를 터뜨려 폭소를 유발했다고 한다. 이와 달리, 유병재는 화내는 방법을 모르겠다는 고민으로 눈길을 끌었다. 화를 어떻게 내야 할지 몰라 대본화시킨다는 그의 기발한 발상에 현장은 웃음으로 초토화됐다고.

분노 버튼이 눌린 멤버들을 꿰뚫어 보며 과연 ‘심리 마스터’ 김경일은 어떤 말을 해줬을지, ‘역사로 배우는 심리’의 흥미진진한 여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2회는 5월 2일(오늘)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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