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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소기업 취업자 비중 '사상 최저' 찍었다…"3년 연속 하락"

입력 2021-05-03 07:20   수정 2021-05-03 10:34


작년 전체 취업자 가운데 중소기업 취업자 비중이 90% 선을 간신히 넘으면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대면 업종이 많은 중소기업 취업자는 감소한 반면 대기업 취업자는 늘면서다.

3일 통계청과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2690만4000명 중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는 2423만1000명으로 90.1%를 나타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4년 이후 최저치다.

중소기업 취업자 비중은 3년 연속으로 떨어졌다. 2017년 90.7%에서 2018년 90.6%, 2019년 90.4%, 지난해 90.1%로 연이어 감소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이미 중소기업 취업자 비중은 90%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지난해 10월 89.9%로 처음 90% 아래로 내려간 뒤 올해 3월 89.6%로 집계되면서 6개월 연속 90% 선을 못 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취업자 수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2019년보다 29만8000명(1.2%) 감소했다. 이중 종사자 5인 미만 소상공인은 15만8000명(1.6%), 5~299인 중소기업은 14만명(1.0%) 줄었다.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음식점·숙박시설 등 대면 업종이 많은 소상공인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반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267만3000명으로 7만9000명(3.0%) 늘었다. 작년 증가율은 2016년 3.7%를 찍은 이후 4년 만에 가장 컸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고용유지 등을 전제로 중소기업 대출을 보조금으로 전환하는 '한국형 PPP(근로자 급여 보호 프로그램)' 제도 도입 등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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